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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131

양목수 일기장 나인 - 그런 날 있잖아요,,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2020-09-23 수요일 수원에서 출퇴근하는 동생은 일주일에 두 번정도 우리집에서 잔다. 어제가 바로 그 날! 둘다 아침 잠이 많아서 역시나 비몽사몽 하다가 결국 늦게 일어나버렸다. 더이상 늦으면 안 될것 같아서 내가 먼저 일어나 이불 정리하고 양치하러 가니까 동생도 그제서야 따라나와서 치카치카. (근데 내 차례인데 왜 새치기하고 먼저 나가지,,?) 일단 제일 중요한 점심 도시락!! (오늘은 비빔밥을 해먹기로 했다-!) 각자 도시락 통에 밥 두 그릇을 담고, 내가 계란후라이를 해오기로 해서 계란 세개를 호다닥 톡톡 (그 어려운 반숙으로) 잘 구워(?)서 담았다. 사무실은 당장 정수기가 없기 때문에 물 살돈도 아낄 겸, 내가 한통씩 정수기에 떠다가 사무실까지 나른다. (한 통씩 옮겨서 그나마 다행이지 어.. 2020. 9. 23.
양목수 일기장 에이트 - 오늘의 작업 2020-09-22 화요일 7시 30분 ㅎ_ㅎ (에 기상했다 ㅎ_ㅎ) 아침부터 호다닥 호다닥 부랴부랴 옷을 주워 입고, 짐을 이것 저것 챙기고 지하철 타러 고-! 날씨가 쌀쌀해서 져지 하나 챙겨 입고 나갔는데, 몸에 열이 많은 나는 지하철을 타자마자 호다닥 집어 던졌(?)다. 그렇게 멍~ 한 상태로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사무실 도착-! 아침에는 바로 작업하기 보다는 가벼운 회의 겸 대화로 시작하는게 좋기 때문에 일정에 대해서 팀원들과 함께 공유했다. 요즘 주요 회의 내용으로는, 장비 구입 시 드는 비용, 상세페이지에 대한 의견, 앞으로의 회비 및 비용 발생에 대한 충당 방법 등등 여러가지가 있다. 일단락으로 의견들은 어느정도 방향을 짚어놓고 오늘 작업 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 목공 작업을 시작했다.. 2020. 9. 22.
양목수 일기장 세븐 - 첫 작업실 계약! 2020-09-21 월요일 오늘은 여유롭게 10시쯤 눈을 떴다. 왜냐하면, 오후 3시에 부동산에 가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살짝 설렘 반 걱정 반 (두근두근 콩닥코닥 큥캉쿸ㅇ캉) 부지런히 필요한 짐을 챙기고, 나갈 채비를 해놓고 부동산 계약 전에 살펴봐야 할 사항들을 이것저것 체크해 보고 중요한 내용이 있나 책도 찾아봤다. 3시 약속이었지만 우리끼리는 2시 30분까지 계약 할 곳 앞에서 보기로 해서 시간 맞춰 버스를 탔다. 부동산 계약은 처음이라 낯설고 어렵고 무서워서(?) 우리 엄마에게 부탁해 같이 갔다. (우리 엄마는 가게 장사를 꾸준히 하고 계셔서 이런 쪽으로는 빠삭할테니까,, 참고로 헤어샵 합니다,,) 잠시 시간이 남아 편의점 커피를 사서 앞 테이블에 앉아 다같이 가벼운 인사를 나눴다. 뭔가 나.. 2020. 9. 21.
양목수 일기장 식스 - 주말, 나는 이렇게 보냈지 2020-09-20 일요일 아,, 여러분,, 요즘 모기 장난 아니네요.. 잠시 신세한탄으로 시작합니다 ㅎ_ㅎ 새벽에 모기들과 전쟁으로 인해 잠을 설쳤다. 날씨가 쌀쌀해지니까 모기가 살려고 더 독해져서 발악중인가..? (에프킬라 필수,,!) 주말 알바는 미들 타임이어서 1시까지 출근하면 된다. 오늘은 잠을 설친 탓에 10시 30분? 정도에 눈을 떠서 노래도 잠깐 틀어놓고 잠을 깼다. 출근하기 전, 간단하게 아점을 해치우고 유니폼을 갈아입고 알바하러 고-! 코로나 2.5단계가 풀리고 나서 다시 매장 안에서 음료를 마실 수 있게 됐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사람이 덜 오긴 한데, 그나마 2.5단계였을 때 매출 보다는 더 나와서 다행이었다. (사장님은 아시려나,, 알바생들 조차도 가게를 걱정하고 있다는 걸,,) 오.. 2020. 9. 20.
양목수 일기장 파이브 - 주말, 가끔은 이런 시간들이 필요하지 2020-09-19 토요일 나는 투잡러다. 하하하 평일에는 목공작업을 하고, 주말에는 카페 알바를 나간다. 사실, 알바는 원래 하던 알바였는데 사업자를 내면서 그만 두려고 했다. 그런데 창업을 준비하면서 내가 모아둔 자금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 드는 비용을 충당하려면 알바를 계속해서 해야 했다. 어떻게 보면 다행인걸 수도 있는데, 요즘 같은 시국에 알바자리 구하는게 많이 힘들기도 하고, 카페가 바로 집 밑이라 차비도 안 든다. 그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주말 알바를 병행중이다. (나의 총알은 카페 알바를 해서 쌓고 있다!!) 그런데 오늘은 강제로 쉬었다. 왜냐하면,,, 왜냐하면,, 원래 일정은 주말에 플리마켓을 나가는 건데,, 그래서 일부러 토요일 알바는 대타를 구해놨는데,, 플리마켓은 취소 되고,,, 어쨌.. 2020. 9. 19.
양목수 일기장 포 - 기분전환 겸 나들이 2020-09-18 금요일 오늘은 같은 학원 다녔던 형님 한 분에게 공구를 빌려가기로 해서 다같이 아침 9시 30분까지 부평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나는 집이 가까워서 평소보다 조금 더 늦게 일어났다. 그래도 여전히 비몽사몽인건 똑같지 뭐,,ㅎㅎ 준비를 마치고 부평역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를 타고 노래를 들으면서 오랜만에 바깥구경 좀 했다. (확실이 대중교통이 한 번에 가니까 몸은 편했다 ㅎ_ㅎ) 부평역에서 다같이 만나 형님께 공구를 빌리고 다시 사무실로 출-발! 바람이 꽤 차가워져서 이제는 창문만 열고 달려도 너무 시원했다. 그리고 오늘 날씨가 끝내줬다. 우리는 기대하고 고대하던 플리마켓이 취소되서 다들 기운이 빠져있어서 오늘은 작업 대신 이사할 곳에 대한 평면도를 구상하기 위해서 간단한 조닝을 구성해 .. 2020. 9. 19.
양목수 일기장 쓰리 - 고대하던 플리마켓 취소,, 2020-09-17 목요일 아,, 체력이 떨어진건지 피곤이 쌓인건지 아침에 일어나는건 왜 점점 더 힘들어지는걸까,, 분명 알람 듣고 일어나긴 났는데 몸을 한 번에 일으키기가 저는 너무 힘들다 ㅎ_ㅎ 그래서 계속 꼼지락 누워 있다가 또 잠들고 깨고 하다가 결국 40분(?!) 늦게 일어나서 준비를 호다닥 하고 바로 출근을 했다. ( 출근 얘기는 뭐 항상 똑같아서 짧게 패스~ ) 어제 부터 플리마켓 준비로 부랴부랴 제품을 만들고 있었기 때문에 오늘 아침은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작업을 시작했다. 그야말로 샌.딩.지.옥. 접착해서 붙이고~ 모양 다듬고~ 방수 높여서 맨들맨들 해질 때까지 샌딩하고~ 여러분, 나무 식기류나 뭐든 원목이 비싼 이유는 손이 많이가서 그래요,, 흑흑 그래도 플리마켓에 나간다는 위로 하나에.. 2020. 9. 17.
양목수 일기장 투 - 두번째 플리마켓 준비 2020-09-16 수요일 오늘 아침도 역시나 비몽사몽. 그래도 도시락은 챙겨가야 하니까 냉동실에 있던 불고기를 후라이팬에 지글재글 볶아 놓고 도시락 통에 담았다. 그리고서 바로 호다닥 씻고 옷 갈아입고 짐 챙기고!! (아침 밥 패스) 오늘도 무사히 출근을 해버렸다 ㅎ_ㅎ 아침부터 간단한 회의를 했는데 회의 주제는 ‘주말 프리마켓에 하루 참가 하느냐, 이틀 참가하느냐’ 였다. ‘이틀 할 정도로 제품이 많지 않다’ , ‘토요일만 하자’ 라는 의견이 나왔지만!! 프리마켓을 한 번 참가해본 사람으로써!! 많지 않은 갯수이지만 이틀동안 과연 다 팔릴까?! 인 생각으로 이틀 다 참가하자는 의견으로 결정했다. 그렇게 중대한(?) 결정이 끝나고 두번째 회의는, 우리가 곧 진짜진짜 우리만의 사무실을 임대하게 되었는데 .. 2020. 9. 16.
양목수 일기장 원 - 나의 오늘 하루 2020-09-15 화요일 오늘도 어김없이 출근하기 위해! 7시에 일어났다. (가 너무 졸려서 비몽사몽 누워있다가 15분이 되서야 일어났다 ㅎㅎ) 우리는 (=리우드 팀) 점심값을 필사적으로 아끼기 위해 도시락을 싸서 다니는데, 원래 아침을 안 먹는 나는,, 그래도 부지런히 도시락을 준비했다. 나는 반찬 돌려막기(?)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그 종류는 줄줄이 소세지, 계란후라이, (가끔) 고기반찬 이런식으로 반복해서 도시락을 준비한다. 잠이 많은 나에게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도시락을 준비하는 일이 번거롭고, 힘들고, 졸리지만,, 점심 시간이 되서 밥을 먹을 땐,, 눈물나게 맛있당 ㅎㅎ 그건 그렇고, 준비는 후다닥-! 해서 부랴부랴 지하철을 타고 사무실까지 50분? 1시간? 만에 도착했다. 나의 출근 일과는 .. 2020.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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