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목수의 일기장 16 - 고양이 손님, 산타클로스 손님
2020-11-06 금요일 금요일은 왜인지 똑같은 하루인데도 기분이 살짝 붕 떠있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나만 그런가,,?) 하여튼, 오전에도 으쌰으쌰 작업을 하고 있는데 오늘따라 어디선가 계속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리는거예요 그래서 하던 작업을 멈추고 '응?? 자꾸 어디서 고양이 울음 소리가 나는데??' 하고 밖을 봐도 안 보이고,, 분명히 다시 작업하려고 조용히 뚝딱뚝딱 하고 있으면 또 금새 울음소리가 나는데,, 그때 마침 돌출 입간판 위치 좀 고민해보려고 밖에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고양이가 똭! 보이고 울음소리가 나길래 '뭐가 있구나' 하고 쏜살같이 가서 보니까 아기 고양이가 담벼락 아래에 앉아서 어른 고양이를 쳐다보면서 울고 있더라구요!! 고양이를 꺼내려면 작업실 한쪽 창문이 있는데 창문을 ..
2020. 11. 6.
양목수의 일기장 15 - 입간판을 만들어 봅시다 :0
2020-11-05 목요일 오늘의 하루를 기록하러 이렇게 컴퓨터 앞에 부지런히 앉아있네요 ㅎㅎ (자랑ㅎㅎ) (뿌듯ㅎㅎ) 계속 이사 얘기를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데,, 이사 하고 꾸밀 것도 많고,, 공방은 저도 처음이라,, (주저리,,주저리,,) 일단! 리우드 작업실에 제대로 된 간판이 없어서 오늘은 입간판을 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남아있던 자재중에 괜찮은 녀석으로 골랐는데 두께가 18t 여서 많이 무겁더라구요,, 많이 무거웠지만 그만큼 튼튼하리라(?) 생각하고 ㅎ_ㅎ 작업 시작! 자재가 너무 무겁다보니 두 사람이 겨우 낑낑 들어 재단했는데 아주 깔-끔하게 잘 나왔어요 ㅎㅎ (톱날을 이용하는 작업은 항상 안전하게 작업합시다!) 이제 미리 그려두었던 입간판 전체 모양을 내기 위해 샤프로 미리 밑그림을 그려..
2020. 11. 5.
양목수 일기장 14 - 꿈에 그리던 공방 이사!!
2020-10-27 화요일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오랜만에 티스토리에 자취(?)를 남기러 왔습니다 ㅎ_ㅎ 그동안 왜 바빴냐면요 (안 궁금하셔도 들어봐요) 좁디 좁고, 소음으로 눈치 보던 좁은 사무실을 벗어나,, 드-디-어!! 리우드만의 목공방이 생겼습니다~!! (짝짝짝) 나름 여러 곳 발품 팔아 찾아낸 장소인데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크기에 규모, 많은 고민 끝에 입주를 하기로 계약을 마쳤습니다 하하하우하하 또, 행운이었던건 전 세입자 분께서 냉장고며, 여러 책상들, 선반 등등 두고 가신다고 해서 많은 돈이 절약 되고 수납 공간도 늘고,,ㅜㅜ 또또, 행운이었던건 집주인 분께서 벽에 못질을 하건 가벽을 세우건 맘대로 하라고, 너그럽게 이해해 주셔서 마음 놓고 망치질도 하고,,ㅜㅜ 시작이 좋은 것 같아 기분이..
2020. 10. 27.
양목수 일기장 11 - 왜 주말에는 눈이 일찍 떠지는 거죠?
2020-09-26 토요일 7시 30분. 알람도 안 맞춰놨고, 알바도 오후 1시인데, 왜 눈이 떠지는가. 원래 억지로라도 눈 감고 다시 잠들어야 하는데 오늘은 왜인지 다시 잠도 안 오고,, (ㅜㅜ) 그래서,, 그냥 요즘 사운드클라우드로 찾아둔 띵곡들 들으면서 감상하기.. (어우,, 노래 너무 좋아,, 심취심취,,) 그렇게 계속 뒹굴다가 인스타 구경도 조금 해주고,, 카톡 밀린 답장도 하고,, 그래도 아직 10시,, 평소같으면 공부할게 있다거나 책을 읽을텐데 며칠동안 손에 연필을 놓고 있던 탓(?)인지 ㅎ_ㅎ 굼벵이가 되고 싶다. 그렇게 뒹굴고만 있다가 슬슬 배고파져서 꾸워놓은 쭈꾸미에 밥을 간단하게 먹고 또 굼벵이 모드. 넷플릭스로 기묘한 이야기 시즌3 달리고 있는데 뭔가 보다가 흐름 끊기게 알바가야 되..
2020.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