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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리우드 프로젝트 (사업 종료)

NO.2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원목 파티션'

by 악으로깡으로 2020.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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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천 목공방 리우드 입니다!

 

오늘은 리우드 두번째 주문제작이었던 '원목 파티션'을 들고 왔습니다 :)

 

먼저 이 친구를 제작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드리면요!

 

리우드가 한창 이사 준비하고 공방 안에서 뚝딱뚝딱 정리하여 이것저것 만들고 있을 때,

공방 앞을 지나가시던 동네 주민 할아버지 한 분이 들어오셨어요.

 

'여기에서 목공방을 운영하시는 건가요?' 라고 첫마디를 하셨는데, 

 

아직 정식 오픈한 상태가 아니여서 조금(?) 당황했지만! 

저희 공방을 궁금해 하고 찾아주셨다는 것만으로도 감사드려서 반갑게 맞이해드리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딱, 우연찮게 할아버지께서는 집에서 안방이 바로 보이지 않게 가릴 수 있는 낮은 칸막이를 필요로 하고 있었고 리우드에서 만들어 줄수 있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가 한창 이사준비며 공방 꾸미기 작업이며, 여러가지 일로 바빴지만!

 

할아버지께서 불편해하는 사항을 해결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작업을 흔쾌히 'OK!' 하기로 하고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저희가 먼저 있던 일정 때문에 '작업은 며칠날 할게요~!' 라고 말씀 드렸는데 괜찮다며, 본인은 기다려도 상관없다고 하셔서 오히려 더 감사했습니다 ㅎ_ㅎ)

 

그러면 이제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샌딩 후 에어콤프레셔로 먼지를 불어내기 위해 야외로 나온 모습!

 

각재는 편백(히노끼), 중간 판은 삼나무로 작업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바니쉬칠로 마감 후 건조상태에서 촬영한 '원목 파티션' 입니다 :)


확실히 색상이 진해진게 너무 예쁘죠 ?

 

 

 

제품에는 항상 저희 로고가 함께 갑니다 :)

 

생각보다 무게도 덜 나가서 여성분들도 힘들이지 않고 사용할 정도의 무게였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직접 수령하러 와서 받아가셨는데 너무 마음에 든다며, 고맙다고 계속해서 말씀하고는 가셨는데,, 

그때의 뿌듯한 느낌이란 내가 왜 목공을 하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ㅎ_ㅎ

 

(처음 오셨을 때에도 '동네에 목공방이 있어야 한다.' 면서 리우드의 가치를 알아봐 주시던 멋쟁이 할아버지 손님! 또 오세요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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