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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기록]/일상

30. 4월 이야기

by 악으로깡으로 2023.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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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랑 점심 사먹기 (뼈해장국)

점심은 주로 도시락 싸와서 사무실에서 먹지만 종종 금요일은 다른 회사에 다니는 친구와 셋이서 점심을 같이 먹고 있다.

이번에는 신사점에 있는 뼈해장국집에서 밥을 먹었다. 밥이 강황밥으로 나온다.

 

점심시간에는 사람들이 몰려서 웨이팅을 해야 한다. 내가 조금 늦는 바람에 친구들이 먼저 줄을 서고 있었지만 내가 도착하고 나서도 한참 기다리다가 자리 잡고 앉았다. 

 

스티커 왜졀?

 

 

 

퇴근길에 친구랑 서브웨이~

근처 회사 다니는 친구랑 퇴근 길에 만나서 서브웨이에서 저녁을 먹었다. 원래는 계획에 없었지만 친구가 같이 먹자 그래서 고민하다가 서브웨이를 가게 됐다. 

 

만나서 또 한창 수다떨다가 서브웨이 야무지게 먹었다. 역시 소스는 매운게, 할라피뇨 많이 넘 맛있다.

 

 

 

오랜만에 아빠랑 둘이 외식

예전에 사이 좋을 때는 밥먹듯이 했던 둘만의 외식을 싸운 이후로는 한동안 안 하다가 화해한 뒤 처음으로 둘만의 외식(?)을 가졌다.

 

사진 속 음식점은 까망돼지? 인가 프랜차이즈 고깃집인데 직원분이 고기를 잘라주고 구워주셔서 아빠는 여기를 좋아한다. 그렇게 고기가 익기를 기다리면서 주식 얘기, 일 얘기 등등 이런 저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아빠는 나랑만 경제적인 뉴스나 주식 같은 대화를 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나도 잘 모르지만 내가 아는 선에서는 대화를 이어간다. 어쨌든 나도 재밌던 시간이었다. 

 

 

 

친구랑 인천대공원 산책

주말 알바를 마치고 친구랑 연락하다가 급 만남.

 

친구네 동네로 가서 닭갈비로 저녁을 먹고, 음료수 사들고 인천대공원까지 걸어갔다. 금방 간다는 말에 걸어갔는데 무슨 걸어가는 시간만 30분?정도 걸렸다. 

 

대공원에서 산책할 체력을 가는 길에 다 쏟아 버려서 다음 부터는 얘 말 안 믿어야겠다고 생각했다. ㅎ_ㅎ

그래도 대공원 도착해서 호수 한 번 보고 길 따라 걸으면서 벚꽃 구경도 했다. 

 

아직까지도 진로고민을 하고 있는 우리는 서로에게 든든한 친구같다. 둘 다 하고 싶은 일 다 하고 잘 풀렸으면 좋겠다. 아마 잘 될거다. 왜냐면 둘다 열심히 살고 있으니까.

 

 

 

심리테스트~

친구가 올려준 링크 타고 심리테스트를 해봤다.

나 같으면서도 아닌거 같기도 하고.. 근데 맨날 차가운 이미지로 나오는건 비슷한것 같다. ㅎ_ㅎ

 

 

 

 

또 친구들과의 점심

어느 금요일에 또 만나서 셋이 점심 먹었다. 이 날은 맥도날드!

오랜만에 햄거버가 먹고 싶어서 여기로 결정했다. 또 만나면 수다모드. 물론 나 말고 친구가 ㅎ_ㅎ

 

나는 항상 감튀가 뜨거울때 제일 먼저 먹는다. 그리고 버거에다가는 케찹을 더 뿌려서 먹는다.

맛은 쫀맛탱이다!

 

 

 

친구 생일파티 겸 자취집들이~

광진구에서 자취하는 친구네 집에 케익 사들고 모였다. 다들 퇴근하고 하나 둘씩 모여서 마라샹궈 시켜 먹었따. 

 

원래 저녁에는 친구차 타고 집으로 넘어가려고 했는데, 다른 친구가 아쉽다고 자고 아침에 가라고 졸라서 결국 다같이 친구네서 잤다. 

 

근데 친구 두명이 엄청 마시다가 속이 안 좋아져서 번갈아가면서 토하고 난리 부르스였다가 먼저 들어가 재웠다. 그렇게 남은 사람끼리 연애상담하다가 늦게 잠들었다. 

 

다음에는 술 적당히 마셔라~!!!

 

 

급 자체 휴무로 지정하고(?) 카페

월요일 새벽부터 강아지가 갑자기 어딘가 아파해서 계속 달래주고 어루만져주다가 나도 늦잠을 자버렸다.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친구인 대리님한테 사정을 얘기하고 오늘 하루는 쉬기로 했다. 

 

일단, 자고 일어나서 좀 괜찮아 보여서 집안 청소를 하고, 강아지 산책을 하고 들어왔다. 똥 마려워서 배가 아팠을까? 어쨌든 상태가 많이 나아져서 다행이었다. 

 

그렇게 나도 씻고 나갈 준비하고 도서관을 가서 책 한권을 빌리고 필요했던 자료들을 출력해서 예술회관 쪽에 있는 카페를 갔다. 

 

오랜만에 혼자 카페에 와서 책을 읽고 싶었는데 오늘 그렇게 했다. 오후의 여유는 너무 좋다. 

갑자기로 보일 수 있지만,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인테리어 시공쪽으로 이력서도 부지런히 넣고 있었다. 

웬만하면 규모가 10명 이상인 회사로 천천히 넣고 연락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거는 이따가 다시 얘기 해야지.

 

이곳 카페는 예전에 오며가며 분위기가 좋아보여서 눈도장을 찍어뒀던 곳인데 이 날 처음으로 방문하게 됐다. 평일 오후라 그런지 손님이 거의 없었다. 혼자 음료를 시키고 앉아서 둘러보는데 매장 인테리어가 잘 되어있어서 좋았다. 특히 내가 앉은 곳은 콘센트가 책상 위에 위치해 있어서 노트북이나 핸드폰 충전하기가 너무 편해서 배려심이 돋보인 디자인이었다.

 

앞으로 자주 방문할 것 같다.

 

 

 

드디어 면접 보러 다녀 왔다.

혼자 카페간 날 지원했던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면접 일정을 잡고 당일 방문을 했다.

뭔가 예전의 면접보러 다니던 느낌과는 다르게 편안한 마음과 합격할 것 같다는 생각이 컸다. 

무슨 자신감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있었다. 

 

마포구에 위치한 회사인데 역에서 본사까지 거리가 되게 애매한 거리였다. 일단 부지런히 걸어서 10시 전에 늦지 않게 도착했다. 회사 입구에 도착하니 벨을 누르라 그래서 소심하게 살짝 눌렀는데 반응이 없었다. 그래서 '어떡하지?' 금방 눌렀는데 또 누르면 뭔가 성질이 급해보이는 느낌이어서 조금 기다리다가 다시 꾹!!! 눌렀다. 근데 어디선가 '누구세요?' 또는 '여보세요?' 하는 목소리가 나서 '인터폰에서 난건가,,,?????' 하다가 혹시 모르니 일단 대답을 해봤다. 

 

'면접 보러 왔습니다!' 

 

근데 아무런 대꾸가 없었고 또 어디선가 '누구세요?' 하는 소리가 들렸는데 알고보니 옆방 다른 회사 사람이 전화받는 소리였던 것 같다. ㅎ_ㅎ

여튼, 그렇게 밖에서 우물쭈물 대고 있는데 안에서 누가 나왔고, 면접보러 왔냐고 물어보셔서 그렇다고 하고 들어가게 됐다. 허허허..ㅎㅎㅎ

 

안내해주신 분, 면접 봐주신 시공팀장(?)님분, 경영지원팀의 직원분 이렇게 세 분을 마주쳤는데 다들 인상이 되게 좋으셔서 덕분에 긴장한 느낌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 면접 분위기는 생각보다 좋았고, 나도 대화하듯이 면접을 봤다. 몇번 말을 더듬기는 했지만.. 누가봐도 긴장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기 때문에 그런 모습은 마이너스가 되진 않았던것 같다. 말할때마다 '꼭 이 일을 하고 싶습니다!!' 하는 뉘앙스와 눈빛(?)을 보냈던 것 같다. 아마 그런 부분들을 더 잘 봐주시지 않았을까? 싶다.

 

면접 결과는 다음날 3시 넘어서 연락을 받았다. 결과는 합격! ㅎㅎ

통화로 '함께 일하고 싶은데 어떠실까요?' 하는데 그냥 바로 좋다고 냅다 대답하고선 서로 웃었다. ㅎㅎㅎ

그냥 처음부터 예의 갖춰주시는 부분과 웃으면서 통화하는 부분이 나는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5월 2일 부터는 첫 출근!!

 

앞으로 일을 다니면서 작업일지도 부지런히 올려야겠다.

 

 

 

친구가 기획한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 공연

친구가 입사 후에 곧바로 기획에 들어간 오케스트라 공연에 초청을 받아서 예술의 전당을 방문하게 됐다. 

퇴근 후에 바로 간거라 공연 중에 배고플까봐 파리바게트에서 샌드위치 하나 사서 걸어가며 먹었다. 

 

시간이 잠깐 남아서 야외에서 사진 좀 찍다가 자리잡으러 들어갔다. 근데 알고보니 우리 옆 좌석이 친구 가족분들이 다 오셔서 인사드리고 함께 공연을 봤다.

 

연주하시는 분들이 장애를 갖고 계신 분들인데도 불구하고 엄청난 기량을 보여주셔서 너무 멋있었다. 어쩌다 한번은 돌발행동이 나오긴 했는데 다들 귀엽게 봐주고 웃으며 기분좋게 관람을 했다. 

 

하루 연습량만 5시간 이상씩 매번 연습 했다는데 단원들도 대단하고, 그 분들을 지도한 선생님들도 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내 친구도 이번 공연을 기획하느라 엄청 갈아넣은 흔적이 보여서 대단하고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주변 친구들은 대단한 사람들이 많다. 나도 좋은 점을 배우려고 노력해겠다는 생각과 누군가에게 귀감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다. 

공연 끝나고 집 들어가기 전에 간단하게 저녁밥을 먹었다.

 

4월이 다 가기도 전인데 굉장히 부지런히 열심히 잘 살고 있구나 싶다. 

새롭게 다가올 5월에는 더 좋은 경험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키울 수 있는, 새로움에 대한 설렘 가득한 나날들을 만들어가야겠다. 

 

하루하루가 마음처럼 되지 않는 날도 있겠지만, 좋은게 좋은거라는 생각으로 버텨내야지!!

 

아마 취업하고 나서는 더 바쁜 하루하루가 기다리고 있겠지만, 여느때보다 기대가 된다.

컨디션 관리도 잘 하자. 운동도 꾸준히 하자. 공부도!!

 

다른 사람들도 하는데 나도 당연히 할 수 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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