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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기록]/일상

23. 인천대공원 산책

by 악으로깡으로 2022.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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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천대공원!

평소처럼 집에서 바삐 할일 하다가 친구가 만나자고 연락이 왔다. 얼굴 못 본지도 꽤 됐고, 최근에 운동도 하고 싶었는데 친구랑 같이 산책할 겸 인천대공원에서 만나기로 했다. 처음에는 만나서 소래산을 올라갔다오자고 했지만 시간대가 조금 애매해서 공원을 걷기로 했다. 

 

공원에 들어가기 전에 편의점에 들러서 각자 마실 음료를 고르고 산책하러 출발. 여태 못다한 이야기를 정말 서로 쏟아내듯 떠들었다. 친구가 오죽하면 나한테 얘기하고 싶어서 어떡했냐며ㅎ. 막상 만나니까 이런 저런 주제로 끊임 없이 얘기했다. 난 내가 말이 별로 없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완전 수다쟁이였다. (때에 따라서 ㅎ_ㅎ)

 

벤치에 앉아서 얘기하는데 점점 날씨가 추워져서 다시 걸었다. 확실히 산이 있는 곳이라 저녁에는 정말정말 추웠다. 밖에서 오들오들 떨면서 걷다가 친구가 도저히 안 되겠는지 카페를 들어가자해서 만의골에 있는 카페에 들렀다. 우리가 많이 추워보였는지 사장님께서 담요만 3장을 가져다 주셨다. 우리는 따뜻한 음료로 몸을 녹이면서 또 수다를 이어갔다.

 

다음에도 종종 인천대공원에서 산책도하고 친구들이랑 얘기도 자주 나누고 싶다.

인천대공원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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