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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기록]/일상

24. 약속의 연속,, 마의 일주일

by 악으로깡으로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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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일주일

11월 24일부터 29일까지 약속이 풀로 잡혔다. 집순이인 나에겐 아주 큰 일이었지만,, 그동안 공부하느라 미뤄진 약속들을 잡다보니 이렇게 주루룩 잡혀버렸다. '그래 차라리 빨리 슈슈슉 다 만나고 쉬자' 하는 생각으로 만발의 준비를 했다. 그것은 마음의 준비였다. ㅎ_ㅎ

 

읽고 싶던 책이 있어서 살까 말까 했는데 구매하기 전에 한번 보고 싶어서 도서관에 다녀왔다. 다행히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어서 딱 두권 골라와서 좀 읽다가 빌려왔다. 두 권 다 두꺼워서 사실 한 권만 빌려갈까 하다가 욕심 좀 부려봤다. (레이달리오 책은 아직 한 번도 못 봤다 ㅎ_ㅎ) 열심히 읽는 중~~

 


 

초등학교 단짝이었던 친구랑 약속있던 날!

정말 오랜만에 친구한테 연락을 받아서 만나게 됐다. 서로 어색할까봐 걱정하긴 했는데 만나서 얘기하다보니 서로 어릴 적 모습이 나오면서 신기하다고 서로 그대로라면서 수다를 엄청 떨었다. 술도 마셨는데 마시다보니 재밌어서 둘이 소주 4명 마시고 인생네컷 찍고 각자 집으로 안-전-귀-가 했다. ㅎ_ㅎ

(이날 월드컵 한국 경기 있던 날인데 수다 떠느라 우리만 경기 못 봄,,!!)

 


 

곱창 모임

종종 모이는 고등학교 친구들과 항상, 거의, 매번, 가는 황금곱창..! 이번에도 다녀왔다. 나도 시험 끝났지, 다른 친구는 대학교 붙었지, 연말이지 등등 겸사겸사 해서 또 오랜만에 모이게 됐다. 곱창도 오랜만이고 친구들도 오랜만에 보는지라 기대기대~~

곱창은 두말할것도 없이 너무 맛있었고, 볶음밥도 너무 맛있었다. 특히나 부추 무침!!! 이랑 같이 싸먹는게 제일 맛있었다. 곱창에 밥까지 야무지게 챙겨먹고 카페 갔는데 저녁에 비가 갑자기 쏟아졌다. 나만 우산을 챙겨와서 자랑스럽게 탁! 펼쳤는데 완전 바람에 다 뒤집어지는 연약한 우산,, ㅎ_ㅎ 있으나 마나 한 우산을 4명이서 겨우 쓰고 집이 먼 친구한테 우산을 빌려줬는데 각자 헤어지고 나니까 비가 멈췄다 ㅎ_ㅎ 히히 웃긴 하루

 


 

친구 결혼식 다녀오고, 또 다른 초등학교 동창 만난 날

부평에서 결혼식을 진행해서 친구랑 다녀왔다. 원래 예쁜 친군데 결혼식날 더 예뻤다. 결혼식 잘 보고 밥도 종류도 많고 맛도 있어서 천천히 먹고 나왔다. 이대로 헤어지긴 아쉬워서 코인노래방에서 놀다가 옷구경하고 친구는 집! 나는 다시 구월동으로 갔다.

 

초등학교 동창인 친구랑 만나서 또 밥 먹기~~ 근데 나는 밥 먹은지 얼마 안 돼서 조금 남겼다 ㅠ_ㅠ 여튼,, 아비꼬는 맛있었다. 친구가 궁금한게 많았는지 나한테 질문을 많이 해줬다. 나도 궁금한 점에 대해서 물어보고 서로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대화가 잘 통했다. 자주 연락하고 지내던 친구는 아니지만 앞으로는 자주 안부 묻고 종종 만나서 또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자며 카페 폐점 시간 때문에 갑자기(?) 자리를 정리하고 집으로 갔다. (뭔가 말하다 만 느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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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알바 사장님 찬스~

일요일은 사장님이랑 같이 일하는 날이다. 미들 시간 내내 사장님이랑 이런 저런 얘기하는데 요즘에는 운동얘기가 주요 관심사다. 어느정도냐면 손님 있을 때에는 입으로 운동하고(?), 손님 없으면 그 좁은 바 안에서 스트레칭도 하고 운동 자세도 알려주신다 ㅎ_ㅎ 헬스장을 이번에 처음 다니게 된 나로써는 운동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다보니까 사장님이 해주시는 말들을 잘 새겨듣고 있다. 

이 날은 저녁에 수원으로 넘어가던 날이었는데, 수원 동생이 갑자기 막차를 타고 오라고 해서 나한테 1시간 30분 정도 시간이 남아있었다. 퇴근하려고 옷 다 갈아입고 연락한건데 갑자기 시간이 비어버려서 고민하다가 사장님이 물회 먹고 가라며 세팅해주셨다. '마침 배도 고팠는데 차라리 잘 됐다.' 싶어서 먹을 만큼만 덜어내고 야무지게 먹었다. 진짜 해산물들이 싱싱한게 느껴져서 맛있게 먹었다. 

 


 

수원에서 또 파티파티

수원에 8862 막차를 타고 넘어갔다. 아주대병원에서 내렸더니 동생 어머님과 동생이 마중을 나와주셔서 인사드리고 집으로 출발 했다. 이 날 또 내가 온다고 이것 저것 사오신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컸다. 오랜만에 뵙는거라 최대한 밝게 인사드리고 음식도 맛있게 잘 먹고 놀다가 왔다. 다음에는 내가 양손 가득 들고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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