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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인테리어]/인테리어 시공팀 입사 일지

[현장 작업 6일차] 대리님을 처음 뵙다.

by 악으로깡으로 2023.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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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운 내용

 

1. 현장에 첫 공정 들어오는 전날, 공정 사장님들께 현장명, 현장주소 등 연락 드리기

 

2. 수장-걸레받이 길이 캐드 도면에서 치수 재고 (템바보드 들어가는 부분) 합산해서 발주 넣기

 

3. 스프링클러 퇴수 작업 전 미리 상가 시공팀과 상의해서 일정 잡고 공사 시작 (퇴수 비용 확인하기)

 


오늘은 공정이 꽤 많이 들어와서 현장이 복작복작(?)했다.

오전에 공정 반장님들은 체크사항 확인해보면서 여러 질문을 하시는데,,, 난 아직 뭐가 뭔지 몰라서,, 답답함을 느낀다..

그리고 얼른 실장님이나 대리님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대리님은 오늘 처음 뵙는데 아주 카리스마 있게 지휘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으셨다. 각 공정 반장님들도 작업하시는걸 보면 진짜 다들 슈퍼맨같다. 존경스럽다.

 

대리님이 도착하고 나서는 착착착 맞춰지지 않던 퍼즐들이 기분좋고 상쾌하게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설비팀이 작업해둔 천정 다 뜯어야 된다고 말하지만, 대리님은 흔들림 없이 그냥 올라갈 부분 조금만 떼서 작업하고 마감 다시 하라고 지시하는 걸 보고 나는 언제쯤 저렇게 당황하지 않고 카리스마있게 작업할 수 있을까 싶었다. 대리님이 부러웠다.

 

 

설비 작업 때문에 상가 시공팀분들이랑 얘기하러 가야해서 같이 가서 얘기해주시는데 내가 답변을 못하는 부분을 대리님이 대신 대답해주시고 하는데 그것도 멋있고 부러웠다. 나도 언젠간 대리님처럼 일을 착착착 진행시킬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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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티스토리에 작업일지를 매일 쓰는게 아니라 몰아서 쓰고 있는데,, 5일차에 썼던 천정 에어컨 따놓지 못한 문제가 이날 발생한거였다.... 그날 그날 일지 적으면 좋을텐데 진짜 집에 오면 몸이 천근만근이다. 누가 보면 내가 몸으로 일하고 온 줄 알겠다.

 

2023.05.10 - [[건축,인테리어]/인테리어 시공팀 입사 일지] - [현장 작업 일지 5일차] 에어컨 시공 팀장님을 다시 부르다.

 

[현장 작업 일지 5일차] 에어컨 시공 팀장님을 다시 부르다.

오늘 배운 내용 1. 각 공정별로 끝내야하는 공사는 마지막까지 확인!체크!확인!체크!!!를 해서 작은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도록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2. 모르는건 실장님이나 공정

2ne5.tistory.com

 

근데 진짜 어제 밤에는 자는데 몸이 너무 아프고 오한까지 느껴졌었다. 새벽에도 일찍 일어나야 된다는 걱정 때문에 계속 3시, 4시에 깨고,, 진짜 '오늘 출근 할 수 있을까,,,?' 걱정까지 했다. 그래도 일어날 시간 되니까 그나마 몸이 좀 괜찮아져서 늦지 않게 씻고 옷 입고 바로 버스타러 출발했다. 현장만 나오면 괜찮아진다. 이 일이 천직인가,,? 여튼,,

 

 

이제 잠은 무조건 일찍 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컨디션 관리가 제일 중요한것 같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은 3개월이면 적응을 해서 몸 상태도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진짜 내가 이렇게 아침일찍 매일 어디론가 출근한다는게 상상하지 못했는데,, 그래서 항상 직장인들은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얘기하고 다녔는데,, 내가 그 일을 하고 있다. 나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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