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배운 내용
1. 각 공정별로 끝내야하는 공사는 마지막까지 확인!체크!확인!체크!!!를 해서 작은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도록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2. 모르는건 실장님이나 공정 반장님들한테 물어보자.
이 날은 경량작업과 냉난방 수정작업이 있었다.
에어컨 수정 공사는 부장님과 나의 실수로 생긴 수정 작업이었다. 전에 방문해서 높이를 올렸는데 우물천정이라 에어컨을 300이상 높였어야 했는데 그것을 확인하지 못하고 원래 천정고 사이즈보다 100정도? 살짝 올리는 실수를 해버렸다.
이미 에어컨 시공팀이 가고 난 뒤에서야 그 부분을 발견해서 부장님은 경량팀한테 부탁하라고 하셨지만,, 경량팀한테 부탁드렸더니 본인들이 괜히 건드렸다가 잘못되면 어떡하냐며 작업을 거부(?) 하셨다. 실장님도 당연히 경량팀한테 미안해하며 일단 다시 에어컨 시공팀과 일정 조율을 했는데 다행히 오늘 다시 방문해서 원래 올리려던 높이대로 다시 수정 작업을 마쳤다. (이렇게 또 하나 배운거겠지,,?)
경량 작업 중에서도 오류를 발견해서 다시 수정하여 작업에 들어갔다.
바닥에 벽을 치기 전 표시해놨던 먹메김 자리가 잘못 메겨진 부분이 있었다. 770mm로 쳐놨어야 했는데 907mm로 표시가 되어있었다. 그런데 다행히도 경량 반장님이 석고보드 사이즈를 (가로 900) 생각해서 900으로 벽 쳐도 되냐고 물어보셔서 나도 당연히 그게 맞는 치수인 줄 알고 '될걸요??' 하다가 그냥 확실하게 실장님한테 말씀드려야할 것 같아서 연락 드렸더니 '907이라는 사이즈는 없는데???' 하시며 캐드 도면 다시 확인해보고 먹메김 치수를 수정하라고 하셔서 경량 반장님과 같이 다시 사이즈를 수정해서 작업 했다. (휴,, 지금 생각해보니 확실하게 물어보고 작업들어간게 신의 한수였다...ㅠㅠ)
경량팀은 오늘 작업이 마지막이었고, 이렇게 마무리가 잘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가고 보니 주방쪽 천정에 에어컨 자리와 점검구 자리를 따냈어야 하는 작업이 남아있었다.....
실장님한테,,, 일단 보고를 했는데,, 한숨을 쉬시며,,, 알아서 생각해보라고 하셨다.....
그래서,, 일단 목공팀에게 부탁을 해보겠다고 하고,, 퇴근을 했다.
퇴근길에 아부지가 저녁먹고 들어가자해서 육회를 먹으러 갔다. 육회는 정말 맛있었다. 막걸리도 달았다. 오늘 하루가 인상적이었다는,,,거겠지..? 케켘 박새로이 말고 양새로이...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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