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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기록]/일상

01. 다시 시작해보자! 주식이야기/쿠팡 배민 배달 도전 후기

by 악으로깡으로 2022.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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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8시 기상

요즘 공방을 나가는 대신 집에서 관심 있던 주식을 공부하고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게 습관되지 않아서 항상 힘겹게 꾸역꾸역 최대한 늦장 다 부릴 수 있을 때까지 부리다가 일어나곤 했다. 근데 이제는 나쁜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 되도록이면 내가 정한 시간에 눈뜨려고 노력중이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에는 7시에도 눈이 한 번 떠지고,, (물론 다시 잔다 ㅎㅎ) 8시에 다시 알람 듣고 일어나고 있다.

 

일찍 일어나려는 이유는 주식 시장이 개장하기 전에 미리 정보도 얻고, 종목 파악도 해야하기 때문이다.

사실 아직 주식을 제대로 시작한지 얼마 안 돼서 뭐부터 어떻게 봐야 하는지 잘 모르지만, 인터넷으로 뉴스도 쳐다보고 증시도 보고 종목 차트도 훑어보는 흉내를 내본다. 

 

(앞으로는 기상 시간을 찍어서 기록해야 겠군,,!!)

 

오늘은 방통대 머그잔에 물 한 쟌~

 

AM 9시 ~ 11시 주식 매매 도오전~

아홉시 땡! 하면 주식장이 열린다. 두근대는 마음을 가지고 요리조리 움직이는 호가창도 들여다 보고 관심종목에 넣어둔 종목들도 여러번 눌러본다. 아직 나만의 '매매기법' 이런게 없어서 유튜브로 배운 남의 비법으로 1주씩 연습하고 있다. 예전에 MTS로 출근하던 버스안에서 쳤던 단타보다 수익률이 거지같다. 아무래도 너무 여러 사람의 비법을 시도하고 있어서 그런것 같다. 그때는 한 사람것만 보고 배워서 그대로 했는데,, 욕심이 많아도 너무 많다.

 

그래도 계속 차트 읽는 방법이나, 다른 사람들의 매수 타점 등을 보다보면 확실히 새로운 정보들을 많이 알게되서 좋은점도 있다. 여튼 치열하지만, 약간은 지루한,, (나도 수익 보고싶댜,,) 그래도 이런 인내의 시간을 견뎌야 결실을 맺으리라~ 생각하며, 오늘 하루 있던 매매 복기를 해본다. 

 

내가 하는 복기는 매매 과정 중에 공책에 적어가면서 1차적으로 메모를 하고, 장이 끝나면 적어둔 메모를 엑셀 파일로 정리해둔다. 매수, 매도 시간 / 수량 / 평단가 / 주식종목 / 매수, 매도 이유 / 매매하고 느낀점 등등 이런것 적는다. 이렇게 하다보면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과 어느 방식이 나에게 맞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직은 도통 모르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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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11시~18시 밥 먹고 인터넷으로 공부

아침에 일어나서 일부러 물을 마시면서 공복을 유지한다. 그리고 아-점을 먹는다. 원래 공방 다닐 땐 도시락 싸들고 다녔는데 요즘은 집에만 있으니까 집에서 요리해 먹는다. (요리라고 할 것도 없다 ㅎㅎ) 정말 간단하게 끼니를 챙기고 유튜브에서 주식 영상을 챙겨 본다. 매매 기법을 다룬 영상도 보지만, 지금은 나한테 어울리는 투자 기법은 뭘까 하면서 투자 철학과 배우고 싶은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 즉 내 롤모델?이 될 분들 위주로 찾아보고 있다. 

 

확실히 목표와 닮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근데 가끔 너무 집에만 있다보니까 더 집중이 안 될때가 있다. 마음은 밖으로 나가고 싶을 때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도 다녀오고, 혼자 산책이나 등산을 간다. (혼자한 등산은 3월에 처음 해봤다.) 

 

여튼, 주식도 틈틈히 보고 영상도 찾아 보고 책도 찾아보고 뉴스도 찾아보고, 그러다 보면 시간이 훅훅 잘 간다. 내가 하고 싶던 과정을 지금 하고 있지만 막~~ 신나고 재밌는 느낌은 아니지만, 내가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은 뿌듯하다. 

 

그리고 주식이란게 결과가 빠르게 나타나지 않는 인내의 투자 방법이라서 가끔 내가 잘 하고 있는건지 (아직 며칠 안 됐지만,,) 생각에 빠질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방금 생각이 난건 '돈과 관련된 책을 읽어야 겠다' 는 거다. 안 그래도 이번에 교보문고 가서 책 하나 사왔다. ㅎㅎㅎ

 

 

PM 19시~21시 오늘 처음 도전해본 쿠팡이츠, 배달의 민족 배달 알바 후기!!

예전부터 '한 번 꼭 해봐야지, 용돈벌어야지' 했던 일을 오늘에서야 시도하게 되었다. 쿠팡이츠 피크 타임인 11시 30분에서 13시까지 도전해보려고 했는데, 안전교육 이수하고 시작하면 2만원 준대서 일단 들었다. 근데 그렇게 긴 줄 몰랐다. 거의 한 3시간 걸린듯,,

 

배민은 배달 전에 무조건 교육 영상을 들어야 배달을 진행 할 수 있게끔 되어있어서 예전에 미리 들어놨었고, 그렇게 저녁에 가방 하나 메고 집을 나섰다. 

 

앱을 켜고 배달 시작 버튼을 누르는 순간까지 너무 떨렸다. ㅎㅎㅎ 진짜 두근두근,, 근데 걷고 걸어도 안 잡히는,,,

일단 번화가쪽으로 가서 기다려봤는데 20분? 동안은 아무것도 안 잡혔다. 그래서 자리를 좀 더 이동했다.

 

거기서도 조금 서성이다 보니까 배민으로 알람이 왔다! 진짜 두근두근두근 

근데 앱 화면이 낯설다 보니까 더 긴장한 채로 빠르게 픽업 장소로 갔다. 아직도 기억나 베라.. 여튼 도착해서 받으려는데 직원분이 배달 잡힌게 없단다. 엥,, 속으로 뭐지뭐지뭐지뭐지... 근데 알고 보니 내가 '배민이요~' 해야 되는 걸 '쿠팡이요~' 라고 말해서 그랬다. ㅎ_ㅎ 긔여운 실슈~^^

 

여튼 아이스크림 잘 받아서 무사히 첫 배달 완료...

긴장 속에서 느껴졌던 희열감... 을 느끼던 중에 또 다른 배달이 들어와서 바로 움직였다. 그렇게 요리 뛰고, 조리 뛰어서 거의 2시간 동안 4건? 진행 했다. 마지막에 하필 족발 파티하는 곳 걸려서 가방에도 넣고 양손 가득 들고 배달 했다. 술이 있어서 그 자리에서 민증검사를 하고 사인 받고 나왔다. 술을 배달하면 민증도 검사해야 되구나,,, 오늘 처음 알았다...!!

 

오늘은 쿠팡이츠, 배민 합쳐서 1만원 채우고 운.행.종.료!

오랜만에 뛰어다니고 하도 걸어다녀서 그런지 다리가 아팠지만 상쾌한 마음으로 집 도착 ㅎㅎㅎ

 

배달 기다리던 중에 찍은 밤하늘 / 오늘의 배달 총 수입!!

 

PM 23시~24시 티스토리 적고 독서하고 자야지

오늘 하루는 꼭 기록하고 싶어서 티스토리에다가 새로운 카테고리를 파고 글을 남긴다. 후후 나도 영상 찍어서 유튭 해보고 싶긴 한데,, 아직은 용기가 안 난다 ㅎㅎ//핳핳 글이나 열심히 써야지!

 

어쨌든 열심히 땀 흘리며 번 돈 아껴쓸 예정이고, 앞으로도 배달 알바 꾸준히 해보는 걸로~ (이상한 주문만 아니면 돼~ㅎㅎ) 

 

오늘은 계속 읽고 있던 '에디톨로지-김정운' 마저 읽고 12시는 누워야 겠다!

오늘 하루도 고생했다~~ 내일도 알차게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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