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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기록]/일상

07. 드디어 우리 집에 확진자가..!

by 악으로깡으로 2022.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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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8시 30분 기상 기상~ 일어나자

 

 

내가 하고자 하면 진짜 하는구나,, 

라고 느낀게 계속해서 일찍이면 7시, 늦어도 8시에는 일어나면서 부터다.

 

매일 그렇게 다짐을 백만번 했을 때도 못 일어났는데 지금은 꼭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나 자신과의 약속 때문인지 이불 속을 박차고 나온다.

 

올ㅋ 멋진디? ㅎ_ㅎ

마음 먹는다고 되는게 아니고 무언가 압박감? 책임감?이 있어야 그때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것 같다.

적어도 나는 그런 것 같다.

 

 

AM 10시 야외선별진료소 PCR 검사 받으러 고고싱

 

 

아부지가 코로나에 걸렸다.

내가 생각 했을 때는 지금까지 잘 버텨왔던거라고 생각한다.

안 걸린게 이상할 정도로 활발히 다녔으니,, (물론 방역 지키면서)

 

어쨌든 최대한 집안에서 마주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어쩔 수 없이 마주쳐야 하는 공간이 있는데 바로 화장실.

아빠가 왔다 가면 누구든지 재빠르게 소독약을 촥촥촥~ 사방팔방 뿌린다. 이렇게 한다고 방역이 될지는 모르겠다.

 

증상은 없지만 밀접 접촉자라서 피씨알 검사를 받고 왔다. 오랜만에 갔는데 누구나 무료였을 때는 줄이 엄청 길었는데 유료로 바뀐 지금은 진료소가 휑~ 했다. (진짜 선별 부스 운영 안 하는 줄 알았다.)

 

덕분에 재빠르게 검사를 받고 집까지 걸어갔다. 역시 아침에는 사람이 없어서 산책하기가 좋다.

날씨도 꽤 쌀쌀했는데 걷다보니 더워서 겉옷도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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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12시~17시 점심 먹고 주식 매매 연습과 공부

 

 

밥 야무지게 먹고 오후에는 역시 카페인 충전.

원래 커피 안 챙겨 먹었는데 요즘은 점심 먹고 커피 마시는게 낙이다. 

 

위에 사진은 내가 만든 녹차라떼에 샷추가한 ㅎㅎㅎㅎ 생긴건 저래보여도,, 맛만 있다.

그리고 공부할 때는 당이 어느정도 필요하기 때문에 달달하게 마셨다.

 

주식 공부,,를 한다고는 했는데,, 사실 잘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매매를 시도해봐도 잘 하고 있는건지.. 책을 보면서 몰랐던 경제 용어들도 알아가고 그러고 있는데,, 음,,

왜 때문인지 잘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아 몰라~ 이건 자격증같이 뭔가,,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 증명?같은게 없다 보니까 그런것 같다.

그래도 꾸준히 하기를 바란다. 미래의 나에게 부탁한다.

 

 

PM 17시 아르바이트. 그것이 문제로다.

 

 

계속 나갈까, 말까 하다가 내적 갈등을 이겨내고(?) 집을 나섰다.

오늘은 첫 번째로 시도했던 곳과 반대인 곳으로 가서 쿠팡과 배민을 시작했다.

 

그런데 거의 켜자마자 오후에 올려놨던 알바몬 이력서를 보고 어느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통화를 했는데 갑작스레 일정이 잡혀버려서 내일 당장 서울에 가봐야 하는 상황이 되버렸다... (사실 통화하다가 말려버렸다)

 

으,, 이런 상태에서 알바를 못 할것 같아서 일단 다시 집에 갔다. ㅎ_ㅎ

집 가서 통화한 업체가 어딘지, 어떤 직무인지, 찾아보다가 영 아닌것 같아서 다시 연락해서 나랑은 안 맞는 것 같으니 그 일정은 취소해달라고 했다. 거기서도 알겠다고 했다.

 

그래서 뭐,, 배달 알바도 제대로 못해보고,, 운동했다 치는걸로~

 

집 와서는 계속 여러 알바할 곳이나 취업처를 구경하다가 그냥 다 꺼버리고 유튜브 보면서 좀 쉬다가 씻었다.

자기 전에 영화나 볼까 했는데 졸린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오늘 하루는 여기서 마무리. 

다가올 내일을 위해 잠을 푹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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