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기록]/일상

37. 1월도 곧 끝나가는구나~ / 24년 1월 근황

by 악으로깡으로 2024. 1. 28.
728x90
반응형
728x90

퇴근 후 열공(?) 흔적

회사는 아직도 적응 중~ (아직 한 달도 안 됌ㅎ)

1월 초부터는 이사님이 이것 저것 연습문제(?)로 계산 문제들을 몇개 던져주셨는데,, 수학을 원래 잘 못하고,, 훈련이 잘 안 되어있던 상태라 너무 멘붕의 연속이었다. 그렇게 사무실에서는 귀가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면서 이사님과 같이 혼나면서(?) 문제를 풀어보고, 집에 오면 오늘 풀었던 개념을 다시 정리해놓고 보충 설명을 찾아보는 등 나름 열심히 복습하면서 퇴근 후의 일상을 보냈다.

 

언제 또 이사님이 돌발(?) 문제를 주실지 몰라서 계속 긴장상태였다. 그래도 집에서 공부했던 내용을 회사에서 써먹을 수 있었을 때에는 또 기분이 그렇게 좋았다. 속으로 '아 공부한 보람이 있네ㅜㅜ' 하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근데 또 그러다가 막히는 문제가 나오면 한숨 푹푹.. 역시나 희망과 절망을 반복 중인 1월이다.

 

저번주는 주식 정리도 멈춰놓고 일단 업무에 대해서 제대로 익힐때까지는 알아야하는 부분에 대해서 집중하기로 마음먹고 나름 공부를 하긴 했는데,, 구조계산 문제는 정말 아무리 생각해봐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감이 안 잡힌다.. (아직도 답 모름..) 차라리 중량산출을 할게요,,,ㅠㅠ

 

지금 나의 바램은,, 최대한 빨리 내가 할 수 있는 업무가 생기고, 전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았으면 좋겠다. 내가 잘할 수 있는 업무를 도맡아서 했으면 좋겠지만,,! 모르는 업무가 생겨도 끝까지 알아내서 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식사로 나온 함박 스테이크와 튀김새우...ㅎ

 

친구 애기 돌잔치 다녀왔다. (in 청주)

친구의 애기가 벌써 돌이여서 청주에 다녀왔다. 늦잠을 못잔다는게 조금 아쉬웠지만 아침일찍 움직이니 기분은 좋았다. 같이 가는 친구랑 터미널에서 만나 대충 샌드위치랑 계란으로 배를 채우고 버스를 탔다. 버스에서 둘다 잠이 들어서 그런지 2시간 걸린 청주가 금방 도착한 느낌이었다. 

 

청주터미널에서 파티홀까지 10분? 정도 거리여서 금방 갈 수 있었다. 확실히 터미널이랑 가까우니 오고가기 좋았다. 친구랑 내가 제일 먼저 도착해서 구석진 곳으로 자리 잡고 한참 얘기하다가 애기랑 인사하고 뷔페를 야무지게 먹었다. 그렇게 즐겁게 파티를 끝내고 다시 인천 올라오는 버스를 탔다.

 

2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인천에 도착하고 곧바로 집에 갔다. 집 오자마자 강아지 산책 시키고, 집 청소를 빡빡 했다. 다 하고 나니 배고파서 밥 먹고 좀 쉬다가 유튜브로 구조역학 관련된 영상을 찾아보다가 잠이 들었다~ (마음 편히 자는 날이 오겠지..?ㅜㅜ)


 

2월에도 부지런히 일 다니고 배워서 신입 탈출하자~

저번주 부터는 슬슬 서류작업도 배우고 있다. 제일 중요한 업무여서 차근차근 배우고 있긴 한데 얼른 마스터해서 과장님의 일을 덜어드리고 나도 자신감을 채워서 더 열심히 일했으면 좋겠다. (어깨 펴~!!)

 

일단 시작하자. 그리고 나중에 잘하자. 너무 부담 갖지 말자. 최악의 경우는 짤리는 것 뿐이다.

 

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버티려면 내 멘탈을 지켜야하기 때문에 저런 문장들을 속으로 종종 되새기는 중이다. 일만 좀 터득하면 정말 행복한 회사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정말 잘하고 싶다~!! 옆에서 재촉하거나 뭐라해도 나만의 방식대로 차근차근 터득하고서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생각하자. 내 속도에 맞춰서 성장하자. 스트레스 받지 말자. 마이웨이!!

 

내일도 할 수 있는 일을 해서 만족스러운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 부족한 부분은 퇴근하고 집에 와서 더 공부하자. 못하는게 아니라 모르는거다. 알면 잘한다. 배우자! 화팅!!!

 

반응형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