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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

양목수의 일기장 84 - 6월의 마지막! / 에어컨 설치 / 퇴근 길에 맘스터치

by 악으로깡으로 202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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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양목수 입니다. :)

오늘도 감사일기 먼저 적고 시작할게요.

 

- 감사한 일

에어컨 설치를 무사히 완료한 것, 맛있는 점심을 잘 먹은 것, 잠을 잘 잔 것, 캐시워크로 모은 캐시로 햄버거 사먹은 것

 

- 좋은 하루를 보내기 위한 노력

오늘 굉장히 혼자 괜히 예민해져서 심술을 부렸다.. 최대한 이 똥같은 기분을 털어내려고 음악도 듣고 맛있는 것도 먹고, 산책겸 걸어서 집에 왔다. 내일은 좀 더 부지런하게 움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해보자.

 

- 나를 위한 긍정의 한 줄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

 

 


작업실에 출근할 때까지는 날씨가 살짝 어두운 정도였는데, 10시정도 되니까 갑자기 후두둑- 소리가 나더니 비가 엄청 쏟아졌어요. 지붕으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정말 따발총 소리처험 우다다다다다 나길래 '헙' 하고 나가봤는데,,,

 

 

이건 맞으면 멍들것 같은 비였어요.. ㅎ 그래도 다행인건 정말 잠시 이렇게 내리다가 그쳤다는거!

 

비가 와서 그런지 작업실이 습하더라구요. 안 그래도 팀원들이 클래스 할때 너무 덥다그래서 에어컨 설치를 염두해 두고 있었느데 오늘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한시 넘어서 에어컨 기사님이랑 저희 집주인 사장님께서 함께 내려오셨어요. 사장님께서 열심히 돈 버는 공방 사장님들이라고 좀 싸게 해달라고 부탁해주셔서 작업 잘 해주신것 같아요 ㅎㅎㅎ 에어컨 위치와 실외기 위치 때문에 조금 시간이 딜레이 되었지만 정해지고 나서는 기사님들께서 척척 알아서 설치해주셨어요 ㅎㅎ

 

 

에어컨 작동도 잘 되고 이제 더울 걱정은 안 해도 될것 같습니다. ㅎㅎㅎ 손님들 오면 빵빵하게 틀어놔야겠어요!!

 

기사님들이 가시고서 저희는 마저 해야되는 작업을 이어서 진행하고, 에어컨 위치가 바뀐 탓에 다른 장비들도 자리를 옮겨야 하고, 수요일라 간단한 청소도 같이 했어요. 근데 제가 예민해진건지 아무것도 아닌거에 툴툴 대고 짜증나고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빨리 치우고, 얼른 퇴근했어요. 괜히 팀원들한테 불똥 튈까봐,, (이미 튀었을 수도 ㅎㅎ) 

 

버스타고 가면서 음악을 듣는데 뭔가 오늘은 맛있는게 먹고싶어서 맘스터치로 햄버거 먹으러 갔는데, 제가 꼭 이렇게 마음 먹은 날은 가는 날이 장날인가 봐요.. 단체 주문이 들어온건지,,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오늘 주문을 못받는다고 굉장히 지친+미안한 표정으로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아 그래요,,? 이러고 아무렇지 않은척 하면서 나왔는데,, 속으로 '하,,' 

 

그래도 이미 맛있는 걸 먹기로 마음먹은 상태여서 가장 가까운 매장이 어디있나 확인해보니 버스타고 좀만 더 가면 있더라구요. 그래서 가보자! 하고 바로 마을버스로 환승해서 도착했습니다 ㅎㅎ 근데 여기 매장도 주문이 엄청 들어오고 있더라구요. 뭔가 슬쩍 들어보니 배민에서 이벤트를 하고 있나봐요. 어쨌든,, 여기는 그래도 주문을 받아주셔서 다행히 맛있게 먹었어요 ㅎㅎ

 

 

햄버거를 야무지게 다 먹고 집까지 가려는데 스트레스도 풀면서 산책도 할 겸 걸어왔어요. 한 25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집 와서는 또 땀범벅 되서 좀 쉬다가 바로 홈트 했습니다! 

 

샤워하면서는 미용가위로 지저분하게 튀어나와있는 머리카락들도 정리해주고 개운하게 씻었어요~~!

 

오늘은 6월달에 다 읽기로 했던 책을 마저 다 읽고 잘 예정입니다. 내일은 또 알바를 가야하기 때문에 티스토리는 건너 뛸듯 싶은데, 내일은 작업실에서 좀 여유가 있으면 글 작성하러 올게요 ㅎㅎ 

 

모두들 굿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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