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목수 입니다. :)
감사일기 먼저 적고 시작할게요.
- 감사한 일
아침에 졸려서 계속 잘 뻔 했지만, 정신차리고 일어나서 준비하고 출근! 지각하지 않은 것, 비가 올것 같았지만 오지 않은 것, 평범한 하루를 보낼 수 있던 것, 집에 와서 아부지랑 밥먹고 아부지가 설거지 해준 것, 나도 청소기를 돌린 것, 홈트를 한 것
- 좋은 하루를 보내기 위한 노력
긍정적인 마인드 유지하기, 딱히 노력하지는 않았지만, 잡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 것, 운동과 글쓰기, 독서로 하루를 마무리 할 것
- 나를 위한 긍정의 한 줄
실수는 인간적인 것이다. 어느 것도 시도하지 않기 때문에 실수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_요한 볼프강 폰 괴테
어제 일요일도 마감 알바를 했어요. 토요일에 비해서는 적었지만 그래도 계속 들어오는 주문과 마감을 같이 쳐야 해서 정신없이 전쟁(?)을 치루고, 정산을 했는데 두세번이고 계속 세어봐도 돈이 안 맞아서 결국 사장님한테 전화했어요... (밤 열두시에,, 정산 안 맞아서 전화하는 심정을,, 아십니까,,,? 후,,)
사장님도 처음에는 그래도 나긋하게 받아주셨는데, 제가 계속해서 전화를 하니까 자꾸 이렇게 덜 확인한 상태에서 전화하면 곤란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증말,, 죄송해서 죽겠어여,,,ㅜㅜ) 민폐끼치는걸 굉장히 싫어하는 저로써는,, 지옥이 따로 없었습니다... 같이 일하는 친구에게도 미안하고 사장님한테도 미안해서,, 한동안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을 것 같네요..
일단은 퇴근을 하라고 하셔서 정산 빼고 나머지는 확실히 하고서 퇴근했습니다.. (그것도 원래보다 한시간 늦게,,) 원래 퇴근하면 상쾌한 기분으로 음악 들으면서 걸어가는데, 정말 혼이 나가버린 듯한,, 그냥 멍때리면서 집까지 걸어왔어요. 다음주에는 기필코,, 절대로,, 실수 없이,, 정시퇴근을,, 목표로,,, 움직이려고 합니다. (비장..) 진짜 잘할거야,,, 후,,
어쨌든 그런 일들을 미루고 월요일이 왔어요. 아침에 알람을 들었는데 한 번에 일어나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조금만 더 누워있다가 늦으면 안 될거같아서 얼른 일어나가지구 도시락 싸갈 것 챙기고 씻고, 옷 갈아입고, 가방 챙겨서 버스를 확인하는데 생각보다 늦게 와서 초코바로 아침을 때우고서는 버스타러 갔습니다.
사실 버스에 타서도 어제의 마감 악몽(?)이 떠올라서 살짝 생각에 잠길뻔하다가 빨리 잊어야지 싶어서 책을 조금 봤어요. 그렇게 작업실에 도착하고 세팅을 해놓고서는 공방 구석구석 쌓인 먼지들 한번씩 닦아주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오늘도 위탁 상품을 1개씩 업로드 했어요. 그리고 약간 최근에 생각이 바뀌어서 일단 홍보와 마케팅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해봐야겠다 싶더라구요. 우리 공방의 주 수입원으로는 클래스가 1등이고 2등은 주문제작이예요. 그래서 일단 클래스를 좀 더 적극적으로 홍보해서 손님들을 끌어 모으고, 또 수업 방식도 회전율을 좀더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커리큘럼과 공방의 배치?를 좀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아요. (이건 그냥 저 혼자만의 생각입니당)
스토어에 위탁 상품을 꾸준히 올리려고 하는 이유는 스마트스토어도 어쨌든 계속 관리하는게 느껴져야 관리자분들도 이 스토어는 그래도 꾸준히 업데이트를 하는 구나 하고 상위노출에 신경써주는 듯한 말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뭐 올렸는데 팔리면 다행 아니면 그만인 마인드로 계속해서 올려보려고 합니다.
주문제작은 앞으로 어떻게 홍보해야 할지, 또는 고객 분들과 좀더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고민을 좀 더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요즘 읽기 시작한 책을 보면 정말 진심으로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해야 나도 좋고 손님도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우리 클래스와 주문제작을 통해 손님들의 문제를 해결해 드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가까이서 들여다보고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자기 전에 독서 마저 하다 자야겠어요. 오늘은 저녁 10시 인데도 벌써 졸리네요 ㅎ_ㅎ
여러분도 오늘 하루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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