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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

양목수의 일기장 18 - 테이블쏘에서 연기가,,,

by 악으로깡으로 2020.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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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0 화요일

 

오늘도 아침부터 씩씩하게 

 

옷 입고,

세수 하고,

밥은 안 먹고!

 

짐 챙겨서 호다닥 버스를 타고 작업실로 출-근!

 

추울 걸 예상하고 엄청 껴입었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안 추웠어요!

(날씨를 보니 어제보다 3도씩이나 높았네요 ㅎ_ㅎ)

 

작업실 가면 환기부터 싹-! 시키고

개업식날 받은 화분 3개도 광합성을 잘 받아야 하니까 바깥으로 내놓고 물도 줍니다 ㅎ_ㅎ

 

우리만의 공간이 있다는건 챰,, 좋은거같아요...(햄-벅)

 

곧바로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이제 일 할 준비! (는 아니고 간식 조금 먹고 물 마시고 진짜 일 할 준비!)


오늘도 뭔가 할 일이 많았어요.

 

그럴수록 차례대로 퀘스트를 깨 나가는 것처럼 생각하고 하나씩 가지고 놀아(?) 봅시당 :)

 

라고 했는데, 오늘 테이블쏘 작업 도중에 연기가 너무 많이 나서 잠시 작업 중-단,,!

 

톱날을 살펴보니 날이 무뎌진것 같기도 하고,, 인터넷에 찾아보니 '나무의 송진이 묻어서 날을 덮는 경우 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 라는 내용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테이블쏘에서 톱날을 분리를 했는데,

 

그동안 작업했던 톱밥들이 다 기계 안으로 들어갔는지 꽉 차있어서,, 경악 하며 바로 청소기로 흡-입

 

빼낸 톱날은 작업실에 있던 스티커 제거제 스프레이를 뿌려서 철 전용 수세미로 톱날 부분을 슥슥 긁어주며 청소를 해줬습니다.

 

톱날 세척(?) 중

톱날에 묻어있는 잔여물들은 신문지로 마저 닦아내고,

 

다시 테이블쏘에 안전하게 장착시키고 사용해 봤는데 확실히 처음보다는 작업이 잘 되어서! 안심하고 계속해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


그리고 리우드 입간판은 아직도 제작중에 있는데요,

 

왜이렇게 오래걸리냐면! 레이저가 작은것도 있지만, 더 섬세한 글씨를 새기려고 정교하게 각인이 되도록 세팅을 해놨기 때문에 속도가 많이 느려요 ㅜ.ㅜ

 

계획은 이번주 안으로 입간판 완성이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저희 입간판 함께 구경할 수 있습니다 ㅎ_ㅎ!!


또, 주문제작 액자도 계속해서 사이즈별로 샘플을 만들어보는 중입니다!

 

오늘 A4크기의 월넛 액자 샘플을 완성해 봤는데 역시 오일을 먹여주니 색감이 확 진해지네요.

월넛의 시크한 감성과 동시에 우드의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월넛 액자는 너무너무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이번에 우드 스피커도 주문제작이 들어와서 제작 중에 있습니다!

 

우드 스피커는 총 2개 주문제작이 들어왔는데요.

 

하나는 신혼부부에게 선물하려고 주문하셨고,

또 하나는 차박과 캠핑을 즐겨하는 친구에게 선물한다고 주문하셨습니다.

 

우드 스피커는 무전력으로, 소리의 울림을 통해 음량을 증가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그 뿐만 아니라 원목의 감성을 살려 야외에서 감성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ㅎ_ㅎ

 

다양한 디자인도 개발 중이고 앞으로 업데이트도 꾸준히 할 계획이니까 관심 많이 가져주세요 :)

 

아마 내일도 비슷한 계획으로 작업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 했어요! 여러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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