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잔디관리사5 51. 강원도에서 살아남기 (그린키퍼교육) (5) 주말에는 기숙사를 떠나 집에 다녀왔는데.. 인천 가자마자 감기에 걸려서는 침대에 내내 누워서 골골 대다가 약 찾아 먹고 열은 내려서 일단 비상약이랑 마스크 챙겨서 다시 횡성으로 출발했다.저녁에 도착해서 약을 먹어야 했는데 그냥 대충 간식 먹고 먹으려고 했는데 동기 언니가 그래도 챙겨 먹어야 한다면서 라면이랑 구운계란을 챙겨주셨다..ㅠㅠ 너무 감사하게 받아들고 야무지게 먹었다. 덕분에 전날보다 조금씩 다시 컨기션 되찾아 가는 중..월요일에는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골프 장갑을 받았다! 골프는 처음이라 장갑 사이즈를 몰랐는데 웬만하면 보통 여자 19호를 착용하고, 손 크신 분들은 20호, 21호도 착용하시는 것 같다.석식이 맛있게 나왔길래 먹기 전에 한 컷! 여기는 돈가스가 맛있게 나오는 것 같다. 아프니까 밥.. 2025. 7. 1. 49. 강원도에서 살아남기 (그린키퍼교육) (3) 오늘은 평소 일어나던 시간보다 늦게 일어나서 잠을 충분히 자고 나갈 준비를 했다. 본관 가는 지름길로 슈슈슉.잔디 이론을 배우면서 교수님께서 잔디 종자별로 담긴 샘플들을 보여주셨다. 종류 마다 씨앗의 생김새가 달려서 재밌었다.교수님이 잠도 깰겸 숏게임장에 다같이 내려가서 잔디를 직접 살펴봤다. 종류별로 확실히 색 진하기부터 달랐고, 잎의 결? 생김새?가 달랐다. 각자 조를 짜서 한 달간 잘 키워오는 미션이 있는데 우리는 가위바위보 해서 들잔디를 골라왔다. 들잔디는 관리 난이도가 낮아서 웬만하면 잘 죽지 않는다고 한다. 잘 키워봐야겠다.오늘의 점심~~ 근데 나 혼자 너무 추워서 덜덜 떨면서 먹었다. 점심 먹기 전에 배고파서 꿀떡 세개 집어먹었더니 정작 밥은 다 못 먹고.. 내일은 다 먹어야지.저녁도 야무지.. 2025. 6. 25. 48. 강원도에서 살아남기 (그린키퍼교육) (2) 오늘 아침은 자연의 알람(?) 덕분에 6시부터 잠도 못 자고.. 뒤척이다가 7시에 일어나서 씻고 준비했다. 창문 바로 바깥에 산? 숲속? 인데 막 귀엽게 지저귀는 소리가 아니라 찍! 찍! 찍! 호루라기 부르는 것처럼.. 진짜 한 시간동안 울어 대는데.. 새총 하나 만들어둘 뻔 했다..그리고 바로 아래층이 헬스장인데 누가 새벽부터 운동을 하는지 방에 웅-웅-웅-웅 누가 뛰는 듯한 진동음이 새소리랑 같이 들리니까 더 신경이 쓰였다.. 하 근데 더 웃긴 건 내가 일어나서 씻고 책상 앉으니까 소음이 다 조용해졌는거… 아오. 그래도 일찍 일어났으니 책상에 앉아서 주식시장 좀 확인하고 여유있게 준비해서 강의실로 갔다.가는 길에 찍은 노란 꽃오전 수업은 골프스윙 연습이었다. 골프는 고등학생때 잠깐 배운 적이 있긴 한.. 2025. 6. 24. 47. 강원도에서 살아남기 (그린키퍼교육) (1) 드디어 그린키퍼(잔디관리사) 교육 과정이 시작됐다!전날 기숙사 들어와서 잤는데 환경이 바뀌어서 그런지 새벽 2시까지 눈 감은채로 뒤척이다 잠든 것 같다.잠결에 눈을 떴는데 창 바깥에서 햇빛이 방안을 환하게 비추고 있어서 ‘엥? 나 잠들었구나’ 하고 알람 울릴 때 다시 일어나야지 하다가 다시 잠 들었는데 귀신처럼 알람 울리기 1분 전에 눈이 떠져서 침대에서 밍기적 대다가 7시 30분즘 양치하고 세수하고 왔다.책상에 앉아서 오늘 가지고 나갈 가방을 챙기고 주식시장 확인하면서 뇌를 깨웠다. 그렇게 시간 좀 보내다가 원래 9시까지 모이는건데 단톡방에서 누구는 10시부터라고, 누구는 9시부터라고… 그래서 그냥 10시겠거니 이러고 앉아있었는데.. 9시에 단톡방에서 얼른 강의실로 오라길래 부랴부랴 나갔다 ㅎ 강의실에.. 2025. 6. 23. 46. 또또 새로운거 하러!! (그린키퍼 양성교육) 퇴사 이후 실기만 보면 되는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우연히 그린키퍼 라는 직종을 알게 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됐다.드넓은 골프장에서 코스관리팀 소속으로 잔디 관리하는 사람이라고 보면 되는데, 어떤 사람은 수확만 안 하지 농사짓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고 한다.골프장 성수기에는 새벽부터 출근해서 일하는 것 같다. 대신 일찍 나온 만큼 일찍 들어가기도 하는 것 같다. (물론 추가 근무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어쨌든, 정보란 정보를 최대한 빠르게 훑어보고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커져서 그냥 일단 이력서를 작성해서 넣었다. 그런데 뻥 안치고 열군데 이상 넣은 것 같은데 열람만 할 뿐 연락 온 곳이 한 군데도 없었다. ‘일이 힘들어서 여자는 안 뽑나..?’ 싶어서 경력이나 관련 전공이 필요하겠다 싶었다.. 2025. 6. 22.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