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의 내용은 박찬일 저자의 '2023년 상장기업 업종지도'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 주식 공부를 하려고 작성하는 것으로 종목 추천의 내용이 아니며 종목 선택은 본인의 몫입니다.
에너지 업종
국내 발전 현황 (201p)
우선 발전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개념을 명확히 해야 할 단어가 있다.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발전 실적은 '설비용량(kw)'과 '발전량 (kwh)'으로 구분된다.
- 설비용량은 발전기가 생산 가능한 최대 전기 생산량을 뜻하며, 용량단위로는 w를 사용한다.
- 발전량은 특정 기간에 실제 생산한 전기량이어서 단위는 시간을 뜻하는 h를 붙여 wh를 사용한다.
('설비용량x가동시간' 으로 구한다.)
- 설비 용량과 발전량을 비교하면 특정 에너지원의 효율과 사용량을 알 수 있다.
- 우리 나라의 에너지원별 설비용량과 발전량을 비교해보자.
- 발전 설비용량은 2021년 기준 134Gw로서 'LNG>석탄>신재생>원자력>양수'의 순서다.
- 신재생 에너지를 제외한 나머지 에너지원의 설비용량 비중이 점차 축소되는 것이 특징적이다.
- 신재생 설비용량은 2021년 18.9%로 2년 만에 5.4% 포인트나 증가했다. 태양광과 풍력 발전 설비가 전국적으로 설치되었음을 알 수 있다.
- 반면, 발전량은 설비용량과 사뭇 다른 흐름을 보인다.
- LNG와 원자력은 용량 축소에도 불구하고 발전량이 2년 전보다 증가했고,
- 신재생 에너지는 설비용량 증가폭에 비해 발전량 증가량이 1.1% 포인트로 미미하다.
- 석탄은 설비용량이 1.6%포인트 축소된 데 비해 발전량 증가량이 6.1%포인트나 크게 감소했다.
- 하지만 석탄은 여전히 국내 발전량의 최대를 차지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며
- 신재생 에너지는 설비용량 증가에 부합하는 전기를 생산하지 못하는 비효율을 드러내고 있다.
- 신재생 에너지를 늘리기 위한 설비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고, 앞으로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 된다.
원자력 발전 (202p)
- 원자력 발전은 다른 발전에 비해 비용이 저렴한 반면, 관리와 폐기의 위험이 커서 일부 국가는 원자력 발전소를 줄이는 정책을 펴고 있다.
- 원자력 발전의 축소·폐쇄에 동의하는 국가는 많지만 실제 실행하는 경우는 드물다.
저렴한 발전 단가와 막대한 발전량을 대체할 수단이 마땅하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 우리 나라는 석탄과 원자력 발전 비중을 점차 축소하고 신재생 발전을 늘리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신재생 발전용량이 3배 증가한 사실에서 확인된다.
- 원자력을 관리하기 어렵고 핵폐기물이 위험한데도 사용하는 것은 발전 효율이 높고, 생산 단가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원자력 발전량이 축소되고 신재생 발전량이 증가한다면 전기료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 전기료 인상으로 이어지는 이유는 줄어든 원자력 발전량만큼 민간 부문 발전소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구입해서 공급해야 하는데 후자(신재생)은 전자(원자력)보다 단가가 비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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