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27 매매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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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7일 수요일 [시장 분위기 좋음]

코스피 2,613.50 (+0.42%) / 코스닥 859.79 (+1.35%) / 코스피200 (+0.58%)

 

* 해외증시

'산타 랠리' 이어진다, S&500 사상최고치 근접

고점 부담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미국 경기가 연착륙하는 동시에 내년에 조기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달러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내년 연준의 금리인하가 가시화되고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다른 국가들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낮아 달러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애플 - 애플워치의 특허권 침해 분쟁과 관련해 미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미국 내 판매를 금지한 이후 애플이 해당 결정에 불복해 연방항소법원에 항소했다는 소식에 0.3%가량 하락

인텔 -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에 250억 달러를 투자해 새 공장을 짓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인텔의 주가가 5% 이상 상승

테슬라 - 도어 안전 문제로 12만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도 1% 이상 상승

브리스톨 마이어스 - 미국 제약업체로 방사성 의약품 치료제 업체인 레이즈바이오를 41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1% 이상 하락, 레이즈바이오는 100% 이상 상승

- 맨체스터유나이티드 - 영국의 '억만장자' 짐 랫클리프가 지분 25%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3% 이상 상승

 

* 국내증시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마감. 특히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하방이 방어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증시 상승과 반도체주 강세에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배당락일 제도 개선에 따른 변동성도 제한된 것도 지수 상승을 견인한 요인" 이라며 "개인과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며 하방을 방어했다."

이날 포스코그줍주가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다. 포스코홀딩스가 중국 중타이 크라이어제닉 테크놀로지와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을 위한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태영건설이 부동상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리스크로 기업 구조개선(워크아웃) 신청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19.57% 하락했다.

 

주도 테마1. 마리화나(대마)

- 관련주 우리바이오 (+26.14%) / HLB바이오스텝 (+7.56%) / 오성첨단소재 (+6.21%)

 

주도 테마2. 리튬

- 포스코그룹의 날, 포스코엠텍 '상한가' 등 그룹주 모두 '불기둥'

- 주가 강세의 요인은 최근 반도체 종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포스코홀딩스가 반도체용 희귀가스 사업을 확장하기로 한 것이 투자심리에 보탬이 된 것으로 보인다.

- 포스코홀딩스는 산하 포스코는 지난해 1월부터 고순도 희귀가스의 원재료인 크루드 네온가스(Ne)를 상업 생산 중으로,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크루드 제논과 크루드 크립톤까지 생산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 관련주 포스코엠텍 (+29.93%) / 금양 (+11.66%) / 이브이첨단소재 (+7.51%)

 

주도 테마3. 조선

- '조선 호황'에 흑자전환 HD현대중공업, 성과급 251% 지급

- 성과급을 많이 지급한다는 소식은 그만큼 영업이익이 상승하며, 주가가 상승할 만한 재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여 매수세가 많이 들어온 것 같다.

- 관련주 현대미포조선 (+5.53%) / HJ중공업 (+4.22%) / HD현대중공업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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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매매를 하지 못했다. 

회사에서도 마냥 핸드폰을 보고 있는게 불편하기도 하고, 현재 업무를 배우는 중이라 다른 곳에 신경 쓰기가 어렵다.

 

지금 이 과정이 당연한 결과이고 어느정도 인식을 하고 취업을 했기 때문에 힘들지는 않다. 아직은 회사 업무에 신경이 곤두서있고 집중하는게 당연하다. 차차 업무도 익숙해지고 나만의 루틴이 생기면 틈틈히 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믿는다.

 

다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당일 저녁마다 주식 시장의 흐름을 관찰하고 차트를 보며 보는 눈을 잃지 않고, 복기할 수 있는 시간을 꾸준하게 가져야 한다. 사무직이라 노동력은 적지만 정신을 집중해서 쓰기 때문에 집에 오면 피곤해진다. 오늘도 아까 전부터 졸음이 몰려오는 느낌이 들었다. 그냥 씻고 바로 누워서 자고 싶지만 나와의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아서 시황정리라도 해본다.

 

꾸준히만 해보자. 꾸준히.

회사 일도, 주식 투자도 꾸준히 잔잔하게 길게 이어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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